결핵은 한때 사라진 병으로 여겨졌지만 다제내성 결핵의 확산으로 인해 여전히 심각한 보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제내성 결핵 위험성, 기존 치료법의 한계 그리고 2025년 최신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다제내성 결핵 위험성
다제내성 결핵이란 일반적인 결핵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피신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기존의 1차 치료제로는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강력하고 독성이 높은 2차 항결핵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다제내성 결핵이 위험한 이유는 치료 과정이 일반 결핵에 비해 더 복잡하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며 그만큼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성을 가진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다른 사람에게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다제내성 결핵은 치료 성공률이 낮고 사망률이 높아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제내성 결핵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항결핵제의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잘못된 용법과 용량으로 복용하는 등 항생제의 남용과 오남용이 가장 흔하게 꼽힙니다. 또한 의료 환경이 열악하거나 약제가 부족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 밖에도 HIV 감염자, 당뇨 환자, 영양 결핍자와 같이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결핵균에 쉽게 감염될 뿐 아니라 내성균이 발생할 확률 또한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제내성 결핵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치료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료법의 한계
현재 다제내성 결핵 치료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1차 항결핵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베다퀼린, 리네졸리드, 레보플록사신 등과 같은 더 강력한 2차 항결핵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존재합니다. 우선 치료 기간이 최소 9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까지 걸리며 이는 일반적인 결핵 치료 기간의 두세 배에 해당하는 긴 기간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장기적인 복약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겪게 됩니다. 또한, 이들 약제는 간독성, 신경 손상, 위장장애와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내성이 더욱 심해진 결핵균이 나타나면서 광범위내성 결핵이라는 치료가 매우 어려운 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제내성 결핵 치료는 치료 기간이 최소 9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까지 소요되기 때문에 치료 비용 또한 높아져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은 접근이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면 더 심각한 내성을 가진 결핵균의 출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약 개발과 보다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신 치료법
2025년 다제내성 결핵 치료는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긴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BPaL 요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BPaL 요법은 베다퀼린, 프레토마니드, 리네졸리드를 결합한 방법으로 치료 기간이 기존의 2년에서 약 6~9개월로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치료 성공률 또한 90% 이상으로 매우 우수합니다. 부작용 역시 기존 2차 항결핵제보다 현저히 적어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델라마니드, 프레토마니드, 수테졸리드와 같은 차세대 항결핵제들이 활발하게 개발 및 임상시험 중으로 기존 약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결핵 치료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환자 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료의 효과성과 환자의 순응도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내성 결핵 확산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BCG 백신을 대체할 수 있는 M72/AS01E와 같은 새로운 결핵 백신 개발이 진행 중으로 다제내성 결핵을 예방하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